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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워홀 준비 과정

아일랜드 필수 'IRP(GNIB)' 예약 성공 방법 및 발급 / 방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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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시면서 놓치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사실,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에 합격했다고 그냥 아일랜드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새로운 환경에서 바닥부터 시작하는 거라서 준비가 필요하곤 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IRP'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IRP는 무엇인가?

아일랜드에서 생활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IRP 발급입니다.



IRP = Irish Residence Permit
'아일랜드 거주 허가증'

우리에겐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승인서가 있지만
아일랜드에 장기 거주하기 위해서는 IRP가 있어야 합니다.
IRP가 없다면 최단 1개월에서 최장 3개월만 체류 할 수 있다고 해요.
(PPS Number와 은행 계좌를 열 때 필요하기도 합니다.)

 


더블린 외에 다른 지역에서 바로 거주하실 예정이시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더블린에서 머물 예정이거나, 한 동안은 더블린에서 시작하실 분들이라면
좀 더 편한 준비를 위해서 IRP를 한국에서 미리 신청해놓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더블린 외 지역은 당일 방문 가능 / 더블린은 인터넷 예약 방문제)


이렇게 준비가 안 되신 분들은 마음을 졸이기도하고
IRP가 있어야만 할 수 있는 여러 가지를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기도 합니다.

 

1. IRP는 정확히 49일 뒤의 날짜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공지에는 10주 전이라고 하지만 7주 전)

 


예를 들어서
저는 1월 30일 밤에 아일랜드 도착이고
1월 31일에 방문하려고 IRP 예약을 했습니다.

12월 13일 금요일에 49일 뒤인
1월 31일 금요일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일랜드에 도착하시고나서 더블린에서 IRP를 발급받으시려면
최소 49일 뒤에 발급 신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예약에 성공한다는 가정 하에)

하지만 급하시다면 다른 지역에 방문해서 당일 IRP신청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2. 예약 시간

아일랜드 홈페이지 공지에는
오후 2시 30분에 예약 오픈이 열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전 10시가 조금 넘어서 오픈되고 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는 오후 7시 / 썸머 타임엔 6시)

그래서 아일랜드에선 오전 10시부터
한국에서는 오후 7시부터 대기하시다가 오픈되면 예약하시면 됩니다.
제 경험상 7시 3~4분에 열렸습니다.

(매일 다를 수 있으니 너무 믿지 말고, 진득하게 기다려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1. IRP 신청 방법


기본적으로는 위 링크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어플이나 크롬도 홈페이지 화면을 가져와서 실행되는 방법입니다.


1) 어플리케이션
 - 안드로이드 무료 / 아이폰 유료

저는 1월 31일 예약을 하기 위해서 그 전에 몇 가지 방법을 연습하며 시도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어플리케이션도 써봤는데요.
정작 실전에서는 쓰지 않았습니다.
어플은 IRP 예약 오픈이 열리면 알림이 오는데
알림을 보자마자 접속하면 이미 예약이 끝나있었습니다.

취소표 열리는 것도 정말 많이 시도해봤지만 다 실패였습니다.

장점
 - 한 번 입력해놓은 내 정보가 자동으로 채워져서 신청하기 쉽다.
단점
 - 많은 사람들이 같은 알림을 보고 접속하면서 이미 신청이 끝나있는 경우가 있다.
 - 안드로이드는 돈이 안 들지만 아이폰은 돈이 들어간다.



2) 구글 크롬

이것도 이용해봤습니다. 하지만 이걸로 성공하지 않았습니다.
이 구글 크롬은 한 번 입력해놓은 정보를 자동으로 채워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자동 신청은 아닌 거죠.
그런데 저는 이 프로그램이 정삭작동 되지 않아서 몇 번 끙끙대다가 포기했습니다.
그냥 미리 접속해놓고 손수 하나하나 입력해놓으면 되는 거니까요.

장점
 - 자동으로 입력해준다.
단점
 - 입력해주는 게 끝이다.
 - 정상 작동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3) 대학교 수강 신청 방법


모든 분들은 아니실 테지만 많은 분들이 대학교 경험이 있으십니다.
그리고 수강신청 전쟁 경험도 해보셨을 겁니다.

그냥 미리 접속해놓고 양식 입력해놓고 계속 클릭하다가 열리면 신청하면 되는 겁니다.
가장 단순하면서도 성공률이 높습니다.
+ 친구와 전화 통화하면서 둘 다 같은 날짜, 같은 시간 예약에 성공했습니다.
+ 그리고 제가 포스팅하는 SNS에서 제 글을 보고 성공했다는 분도 계시기도 합니다.

 


우리 한국인만 아일랜드로 오는 게 아니고 전 세계에서 오기 때문에
전 세계인과 함께하는 수강신청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1) 한국 시간 오후 6시 55분 정도에 컴퓨터에 접속해서 양식 다 입력해놓고 대기
  - 화면 3개 정도 띄워놓기

(2) 7시 정도부터 3개화면 계속 클릭 반복


(3) 성공

 

 

(4) 모바일도 똑같음

 

(5) 단 너무 오래 전부터 켜놓으면 홈페이지 새로고침 해야 해서 다시 입력해야 함.

1. 양식 입력 및 신청 방법




1) 카테고리/서브카테고리 - All
2) GNIB 과거 발급 유무 Yes / No / 확인 체크
3) 이름 / 성 / 생일 / 국가
4) 이메일 주소 - 구글/네이버 둘 다 가능
(저는 구글, 친구는 네이버로 메일 정상 수신)
5) 가족 신청서 Yes / No
6) 여권 유무 Yes / 여권 번호 입력
7) 위 사진에는 없지만 'Look for Appointment' 클릭 
8) closest to today 선택 (어차피 특정한 날 지정은 불가)
9) 로봇이 아닙니다. 인증(1분 마다 인증)
10) Find Available Appointment 클릭
11) 9번 10번 무한 반복

 


1. 예약 성공 화면 3가지 종류

1) 예약 됐다는 가장 안도되는 화면
2) 이미 다른 예약이 잡혀 있다는 화면(안도)
3) 이미 예약이 차서 불가능(걱정)

1번과 2번은 확정이라서 입력한 이메일로 예약 내용오는 걸 기다리면 됩니다.

3번은 불확실합니다.
저 화면 떴는데도 예약이 돼서 이메일이 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 경우엔 얼른 일단 다시 시도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다시 시도해서 2번이 뜬다면 성공일 가능성)
(또 3번 화면이 뜬다면 실패 가능성..)

그래서 화면 3개 정도 켜놓고 따다닥 하면 성공 확률이 급상승 하기 때문에
창 세 개를 켜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2. 예약 확인 이메일
- 예약 확인 메일 60분 안에 온다고 합니다.
- 저와 친구는 30분만에 받았습니다.

 

 

1. 방문하기
 - 시간 맞춰 방문하기.

저의 경우에는 1월 31일 오전 10시 예약이었습니다.
1월 30일 밤 12시가 다 되어서 아일랜드에 도착했고 어설프게 가다가 10분 정도 지각했는데
별 문제 없이 들여보내주더라구요.

그런데 번호표를 받고 시간을 보니 11시 40분 약속이 찍힌 번호표를 받게 됐습니다.
어차피 시간 오래 걸릴 거 알고 가서 그러려니 했죠.

 - 내부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촬영 불가.
 - 그래서 그냥 그림을 그려봤어요

 

2. 번호 표 받기
 - INIS 입구로 들어가면 유리 너머로 직원이 3명 정도 있습니다.
 - 준비물을 보여주면 번호표를 여권에 붙여줍니다.
   1) 예약 확인 메일 프린트
   2) 여권
   3) 워홀 승인서


3. 차례 기다리기
 - 여권에 번호표를 붙여주고 안쪽 B 구역으로 가라고 안내를 해줍니다.
 - 사실 어디에 앉든 상관 없이 번호 알림만 잘 보면 됩니다.
 - 그리고 작성하라는 폼을 줍니다.

 

 

 - 저는 아일랜드 도착한지 12시간도 안 되었던 상황이라서
 - 단기 숙박 업소에 머무는 상황이고 폰 번호도 없어서
 - 친구 찬스를 썼습니다. 친구 주소 /  친구 번호

 

 

 

 

 


4. 준비 서류

 

 - 준비 서류
  1) 여권
  2) 워홀 승인서

  3) 결제 300유로
   (1) 신용/체크 카드/Visa or Master 카드)
   (2) 은행 지로
    - 대부분의 경우에는 비자 또는 마스터 카드로 결제하시면 됩니다.
    - 카드 사용할 때 비밀번호를 쳐야하겠지 라는 생각이었는데 그런 거 없이 그냥 결제완료 되더라구요.
     (하나 비바 플러스 체크 카드)

 주소지 증명은 필요 없고, IRP를 받을 주소가 필요합니다.
 나중에 IRP 우편이 주소지 증명 수단이 됩니다.


5. 절차


 1) 워홀승인서, 이메일 프린트, 여권 보여주고 번호표 받기
 2) 대기하면서 폼 작성하기
 3) 번호 부름에 카운터에 들어가 앉기
 4) 여권 / 워홀 승인서 / 작성한 폼 제출
 5) 묻는 질문에 대답 하기
   개인적으로는
   - IRP 발급이 처음이냐
   - 사진 찍을 거니까 카메라 봐라
   - 주소 여기 맞냐(주소 잘 썼는지 체크)
   - 지문 인식할 거니까 손가락 올려라
   - 결제 뭐로 할 거냐
   - 카드 거기에 꽂아라
   - 끝났다 여권은 우리가 가지고 있다가 이따 돌려주겠다
   - 30분 정도 뒤에 지문 찍어야해서 방송으로 부를 거다

 6) 대기하다가 지문 찍으러 들어가기
   - 친구는 이름 부를 때 'Korea Nationality 땡땡 Park'
   - 저는 그냥 'Jaewan Han' 이라고 부르면서
   - Finger print 어쩌구 저쩌구~ 해서 들어갔습니다.
   - 생각보다 알아듣기 쉬워서 긴장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 지문은 총 10개를 찍습니다.
   - 그리고 여러 번 찍는 걸 반복할 수도 있어요.
   - 지문에 있는 인식 포인트가 손가락 하나당 대략 85개 정도 이상이 인식 되어야 끝납니다.
   - 일정 숫자가 안 나오면 계속 반복적으로 찍습니다.
     (알코올 티슈와 물기닦는 손수건을 계속 만지작 하면서)
   - 15분 정도 뒤에 여권 받아서 가면 된다는 말과 함께 끝

 


7) 방송으로 이름을 부르면 여권 찾으러 가기
   - IRP 수령 기간을 물어보니 5일 정도 뒤에 받을 수 있다고는 하는데요
   - 주변 경험상 사람마다 받는 기간이 다른 것 같습니다.
   - 직원이 평일 10일이 지났는데도 안 오면 다시 방문해서 확인하라고도 하더라구요.
   - 저는 주말 빼고 대략 7일 걸렸습니다. (금요일 신청 다담주 화요일 정도에 수령)

+ 개인적인 문제
 번호가 늦게 늦게 빠지는 느낌이라서
 제 앞에 10명 넘게 있길래 화장실을 갔다 왔습니다.
 저는 86번 이었는데요, 화장실을 갔다오니 90번이 넘어간 상태..
 마음이 급해져서 사람이 나오는 곳으로 번호가 불리기 전에 들어가서 사정을 얘기했습니다.
 처음엔 너 번호 차례에 부를 거니까 그냥 가라길래 물어볼게 있다고 몇 번 말하니까
 제 번호가 뭐냐고 해서 대답했고
 다른 직원들한테 86번 누가 불렀냐고 물어보더니
 제 번호를 5번이나 불렀었다고 저한테 표정 굳어서 말하더라구요.
 화장실에 갔었다고 그래서 못 들었다고 하니까
 제 번호를 부른 사람한테 화장실 갔었다는 말 전하고
 저보고 14번 카운터로 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행히 문제 없이 진행하게 됐습니다.
 
 사람마다 겪는 상황이 다르니까요, 뭐든 적극적인 대처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IRP가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1월 31일 금요일에 신청했고
2월 10~12일 사이에 도착(사정상 확인을 못했음)

이제 거주 허가증이 생겼으니
IRP에 적힌대로 저는 21년 1월 30일까지 합법 체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우편에 써있기를
이 IRP가 ID 카드는 아니니까 여권 들고다니라고 합니다.

 


이제 이 IRP를 가지고 할 수 있는 것들

1. 은행

- AIB 은행에서 IRP를 요구했습니다.
- 거주지 증명은 IRP에 적힌 우편주소
- 여권 필요

2. PPSN

- 홈페이지에는 발급 필수 서류에 여권과 거주지 증명만 있으면 된다고 쓰여있지만
- 실제로 가본 결과 IRP도 필요했습니다.
- 거주지 증명은 IRP에 적힌 우편주소
- 여권 필요
- 예약 확인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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